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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ghee
급 백수의 삶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고생한 마지막 플젝 착공일이 바로 나의 마지막 출근날이였다 그게 조금 아쉬웟지만 현장직원한테 몇번 놀러간다고 말씀드렸다 그래도 나름 부장님 없이 혼자 해낸 설계인데 너무 궁금궁금.. 백수된지 이제 일주일째다 집도 이사하고 나에게는 나름 변화가 많은 시점이기도 하다 난 원래 할머니같아서 아침잠이 없기때문에 아침에 더 잘 수 있다는 그 메리트는 잘 모르겠지만 후줄근한 후드티에 쫄쫄이 바지를 입고 카페에 앉아서 여유돋게 노트북을 만지고 있으니까 진짜 여유도 이런 여유가 없당.. 유럽 여행 계획중..! 후딱 다녀와서 다시 취업준비해야지
사진정리하다가 급 블로그생각이 나서 노트북을 열었는데 어제 보다 잠든 영화가 떠있었다 오늘 마저 다 보고자야지 지난 주말엔 너무 바빴다. 친구들이 이중약속 잡지 말랬는데, 이게 이중약속이 아니고 약속의 연장선이였다ㅠㅠ 구다 만나고 몽모만나고 민굥이랑 카페갔다가 뮤지컬까지 봤다 나름 알찬 주말,, 일단 구다랑 익선동에서 만나기로 햇다 익선동은 전에 인사동 가려고 지나갔던 기억이 있는데 꼭 들러보고 싶었다 구다가 알아온 맛집 열두달! 흑미 리조또가 그나마 맛있었당 한옥집에서 돌잔치하는 가족! 너무 이쁘당 나두 나중에.... 일단 결혼부터 ㅎ_ㅠ 포토그래퍼인척 설치는 구다랑 분위기 갑인 에일당 나중에 포켓몬 잡으러 와도 될듯!!! 그리고 바로 가로수길로 몽모를 만나러 늦었지만 곧바로 합류 여정이가 노래부르던 ..
금요일날 친구랑 카페에서 노닥노닥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촌언니한테 연락이 왔다 주말에 호텔에서 사랑이랑 놀껀데 시간되면 같이 놀자구 안그래도 토욜날 뭐하지 싶었는데 다행이였다 주말 내내 카페에만 있을 뻔... 세시에 체크인이니까 그전까지 뭐하지 생각하다가 롯데월드 갔다 호텔에 가기로 했당 열시에 도착한 롯데월듀 아침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놀이기구 타기 무서워 하는 언니가 계속 우리 타기 직전에 다른데 가서 줄서있어줘서 한 여섯개는 탄거같다 그 짧은시간에 ㄷㄷ 바이킹 끝에 타자고 자신있어하더니 가드 열리자마자 가운데 쪼르르 앉는 귀여운 박사랑ㅋ 나랑 머리띠 쓴다고 에버랜드에서 산거 들고왔댄다 너무 귀여워.. 언니랑 사랑이! 둘이 친구같이 투닥투닥하다가도 엄마화장 고쳐주고 옷만져주고 하는거 보..
은근 일정이 빡빡했던 일요일 아침부터 할머니댁 갔다가 현아 만났다가 혜지니만나고 집에왔다 성수동 어니언카페! 성수족발먹으러 성수 한번 와봤는데 이런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넴.. 완전 폭신폭신해보이는 소파자리 계속 노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자리도 나름 괜츈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는데 곳곳에 부러진 콘크리트 벽이 은근 조형물 스럽고 예쁘다 곳곳에 망구도 숨어있다 옥상도 좋았는데 날씨떄문에 앉아있는 사람이 1도없다 2017년 첫 하루를 좋게 마무리 한 것 같다 1월 1일 다음날, 굴을 먹고 새해부터 장염에 걸렸다 핏줄이 없는 삶.. 넘나 아픈 것 수액맞고 회사와서 골골대다가 퇴근하고 민굥이를 만났는데 민굥이스러운 선물을 받았다 왕감동.. 천사민굥이ㅠ 힘이난당ㅠ
오늘은 회사에 아무도 없는 어린이날 ! 밀린 드라마랑 라스보고 영화도 한편보고 또 불고기집 가서 불고기를 먹고 와보고싶었던 회사 뒷편 퓨즈카페와서 피콜로라떼를 마셨다 그냥 라떼랑 피콜로라떼 써있길래 차이점이 뭐냐고 물었는데 라떼는 라떼고 피콜로라떼는 좀 작은라떼라는 무성의(?)한 답을 내주셨다 그래서 그럼 둘중에 어느게 낫냐는 질문에는 또 피콜로 라떼가 맛있다고 했다 뭐지............. 싶은 마음에 도전정신으로 피콜로라떼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라떼보다 그냥 우유가 적게들어가는 에스프레소 맛이 좀 더 강한 라떼를 말하는 것 같다 아님말구 다음엔 더티카푸치노 도전해야지 오늘 시간 잘간다 !! 집가서 밀린 빨래도 하고 맨날야근하는 불쌍한 룸메 언니 짐도 좀 챙겨줘야겠다..
또다시 찾아온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랑 연탄봉사가기로 했는데 전날 잠이안와서 인페르노 다운받아보고 잠들었더니 아침부터 피곤피곤.. 이때까지만해도 연탄봉사가 그렇게 힘들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거의 천 장은 넘게 나른듯 살면서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는데 진짜 봉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느꼈다 뿌듯함을 얻고 수전증도 얻은, 그래도 나름 얻은게 많았던 연탄봉사! 잠에서 덜 깨가지고 눈이 팅팅부운 귀여운 똥개도ㅋㅋㅋㅋㅋ 구룡마을 안뇽 우리 고생했어!! 다시 홍대와서 킹왕싸이즈 딥커피로 에너지보충하고 초등학교 동창생이 뮤지컬 표를 줘서 뮤지컬 '서울의 달' 을 보러갔다왔다 뮤지컬 때문에 오게되서 좀 그랬지만 같이 하야체조하다가 들어감 VIP석 고마워어 아주칭찬해!!!!! 사실 생각보다 노..
요즘 회사에서 맨날 라라랜드 OST는 빼놓지 않고 듣는다 요근래 본 영화 중 가장 내 취저영화였다ㅠ 남주의 마지막 상상이 이영화의 가장 슬픈 부분이 아니였나 싶다 노래도 다 좋고 영상도 이쁘고 .. 두번봤는데 세번보고싶은 그런영화 영화 뜨면 갠소하고싶다 요즘 사무실에 자주 혼자있는다 이런 날을 어린이날이라고 부르는데 나는 넘나 잘 지내는구만 대표님이 자꾸 혼자 쓸쓸하다고 어떡하냐고 걱정하신다 괜한 걱정을 하신당 ㅎㅂㅎ 매일이 어린이날이였으면.. 그리고 얘들아 내가 너희를 계속 못만나서 그냥 내가 까먹었어.. 라고 말하면 개미들 분노할듯 근데 정말 유통기한 짧아서 내가 그냥 뜯어먹어버림 캬캬 스파카나폴리!!! 합정맛집을 떠올리면 여기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내가 스파게티 좋아해서도 그렇지만 화덕피자도 그렇고..
청주에 까르보나라스파게티 위에다가 꾸덕꾸덕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주는 스파게티 맛집이 있다고 바기녕이 자랑을해가주구 간만에 청주놀러갔다 까르보나라에 치즈라 엄청 느끼할 줄 알았는데 대박존맛이였당 원래 신혼집에 선물 많이하는건데 냄시가 좋아서 델구와서 포장까지했다는 바기녕 ㅋ.ㅋ 구래 이제 나는 신랑만 있으면 돼,, 내년에는 신랑 선물해줘.. 추억의 수통골!!!!!! 전에 둘다 퉁퉁부은 얼굴로 골목 지나다니다가 왠 연예인들이랑 급 촬영하고 기빨려서 풀문빙수로 기충전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이번엔 풀문이 아닌 힐탑으로ㅋㅋㅋㅋㅋ 갑자기 첫눈와서 신나가지고 둘다 총총총 뛰어다니면서 힐탑까지 왔다 풀문보다 여기가 훨 예쁘당 결국 선착순 쪼코렛은 박인영에게로~~~~~ 담엔 해외여행 가기로 약속했따 *.* 일정이 맞을라나..
어제는 보일러를 켰다 난 온수매트가 있지만 매트리스에서 자는 묭언니가 추울까봐 *.* 갑자기 겨울된 느낌.. 닥터스트레인지마냥 슬링링을 끼고 집에 가고싶다.. 그리고는 저 따듯한 이불에서 귤을 까먹고싶당 고딩때부터 첫눈맨날 같이맞이했던 구다에랑 이번에도 과연 첫눈을 같이 볼 수 있을지 하 일하기 싫다 ㅎ ㅎㅎㅎ ㅎㅎ
금요일날도 원래 야근하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퇴근, 빨래하고 집청소하다보니 시간이 후딱갔다 토요일은 아침부터 혜진이랑 홍대 졸전을 보기로 되있었는데 급 취소되서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구경왔다 얼마전에 보고온 프리다칼로와 느낌이 많이 비슷했던 천경자 그림들 전에 대학생때 고모랑 천경자 그림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이번에 천경자 1주기 추모전을 한다고 해서, 아 이 분이 돌아가셨구나 알수 있었다 다른 전시들도 많았는데 나머지도 그냥 볼만했다. 시청은 정동야행 행사중이였다 그렇지만 나는 이태원으로 !!!!!!!!!!!!!!!! 할로윈을 정말x100 좋아하는 구쓰랑 또 할로윈 즐기러 ㅎㅎ 수제버거먹고 손금이랑 관상봤는데 얼추 맞는것 같고 신기방기 바로 할로윈즐기러 방갈로에 왔다 입구부터 섬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