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이의 유럽여행기 (스페인/마드리드) 02

 

이튿날은 시차적응 때문에 잠을 설치고 일어났다

 

숙소아저씨가 준 조식쿠폰을 쓰려고,

 

또 아저씨가 주신 지도를 가지고 솔광장, 마요르광장, 산미구엘시장, 프라도 미술관 등등

 

관장명소들을 체크하고 숙소에서 나왔다

 

낮에는 또 처음 보는 유럽 거리라서 조식먹으러 가면서 계속 감탄사만 연발했다 ㅠ

 

 

 

골목길을 한창 헤매다가

 

 

 

 

 

드디어 찾은 조식 카페 

 

 

 

 

 

그냥 빵이랑 커피만 주는 줄 알았는데 오렌지 주스도 주신당

빵이랑 커피도 선택할 수 있고 맛도 나름 괜찮았다

 

 

 

 

 

 

카페에서 기분좋게 조식을 먹고

 

또 길을 따라 솔광장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같은 마드리드 거리

 

 

 

 

 

 

솔광장 바로 앞에 있던 지하철역!

 

아 처음에 여기서 내렸으면 더 빨리 숙소에 올 수 있었는데..

 

 

 

 

 

 

 

 

 

 

드디어 솔광장!

 

아침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점심지나서부터 사람들이 떼거지로 몰려든다.

 

 뭔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할 것 같음

 

 

근데 솔직히 광장에서 할 게 없다.. ㅎㅎㅎ 쇼핑이나 이런건 나중에도 할 수 있으니

 

그냥 골목길을 따라 또 마요르 광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마요르 광장! 개인적으로 솔광장 보다는 여기가 마음에 들었다

 

 

 

난 투어 같은거 신청을 안해서 저 말위에 있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는 모르지만..

 

간간히 단체로 오신 한국인들이랑 중국인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였다

 

 

 

 

 

 

생각보다 광장들도 가까이 있고, 점심먹기도 애매해서 곧바로 산미구엘 시장에 가보았다.

 

 

산미구엘이 맥주 브랜드 그거 아닌가?

 

 

 

 

 

 

 

 

 

 

다른 시장들과는 느낌이 다르게 건물 안에 있고, 난방도 잘되고 (스페인 너무 추웠음ㄷㄷ)

 

무엇보다도 스페인은 올리브가 유명한데 올리브 천지였다

 

 

 

 

 

 

 

 

 

 

 

 

 

 

 

배는 살짝 고팠지만, 하늬언니가 강추한 버섯튀김을 먹기 위해

 

여기서는 또 빵과 커피를 ....

 

 

 

 

생각보다 배불러서 걱정했다 버섯튀김 못먹을까봐ㅠ

 

 

 

 

 

 

마드리드에 들린다면 가볼만 한 시장인 것 같다.

 

 

 

 

 

 

언니가 말한 그곳을 구글맵에 찍었더니 바로 나왔다

 

역시 구글맵!!

 

 

 

 

 

 

언니가 웨이팅을 했다는 그곳인데

 

웬일인지 내가 들어갔더니 나는 첫손님이였당.. 여기 맞나 싶을 정도로 손님이 없었음

 

 

 

 

저 소시지 되게 짭쪼롬하고 맛있었다

 

근데 유럽에서는 웨이터들을 소리내서 부르는게 예의가 아니라고

 

언니가 말해줘서

 

웨이터들이랑 눈이 마주칠때까지 조신하게 손들고 가만히 있었당

 

 

버섯 튀김이랑 콜라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싼 가격에 놀람

 

 

 

 

 

이것이 버섯튀김의 비쥬얼ㅋ

 

 

 

 

 

치킨같이 바삭거리는데 속은 버섯ㅋ

 

진짜 뻥안치고 너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어무 맛있다 고냥 맥주가 생각나버리는 맛

 

그치만 혼맥하긴 아직 부끄러워서 콜라를 마셔따

 

 

 

 

 

나름 많이 먹는다고 먹었는데 남김 아 저거 또 먹고싶다............

 

 

프라도 미술관 가는 길~

 

비도 오고, 다른 관광지는 너무 멀고 ( 이 때만 해도 버스 타고 근처를 간다는 생각을 못함 무서워서 ㅎ_ㅎ)

 

그냥 실내에서 미술관 구경 하는게 딱일 것 같아서 미술관으로 갔다

 

근데 이날 시차적응 때문에 한 네다섯시부터 눈 빨개지고 졸려 죽는줄..

 

 

 

 

 

날씨가 좋지 않았던 프라도 미술관ㅠ

 

 

 

 

 

 

 

 

 

 

간간히 한국어 설명도 있는데 대부분이 영어 ^^

 

그래도 나름 열심히 주워들었다

 

거의 반나절은 있었던 거 같다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던 벨라스케스 그림 보고 닭살돋게 소름이 돋아버렸다

 

세계 3대 미술관이라 하니 미술관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볼만 한듯!!!

 

 

 

 

 

 

너무 내사진을 기록 못하는것 같아서

 

지나가는 일본인( 한국인인줄 알고 말걸었는데 일본인ㅎㅎ)에게 사진 한장 부탁했당

 

 

 

 

 

 

 

 

 

시차적응도 너무 안되고 졸려죽겠어서 이른 저녁시간에 숙소로 돌아가는 길

 

 

 

 

 

 

 

 

길가에서 산 마그넷이랑 맥주와 핫윙으로 대충 때우고 바로 딥슬립했다

 

둘쨋날이라 시차적응때문에 하루종일 눈이 시뻘개져있었던 것 같다ㅠ

 

 

 

 

 

다음 날은 세비야로 9시 렌페타고 가야해서 또 잔뜩 긴장하면서 잠들었다

 

마드리드는 이렇게 잠깐 있었다 ㅎ